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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탐정1ㅣ이동원ㅣ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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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11-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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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가를 치를 날이 올 겁니다. 그러니까 이해되지 않는 오늘을 버티세요.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성요한은 담담히 알았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370면 中

내가 읽은 건 1권인데 이전 출간작과 내용은 같았지만, 2권까지 새로 추가되어 나온 걸 보니 에필로그의 떡밥이 어떻게 회수될지 벌써부터 기대감 폭발..!

형사 이름이 ‘성요한’이고, 카페 사장님이자 목사님 이름은 ‘유신진’이라니! 캐릭터의 이름에서부터 묘한 성스러움과 호기심이 느껴졌다. 특히 '성요한'이라는 이름은 들을 때마다 '세인트 존(Saint John)'이 자연스레 떠올라 웃음짓게 만드는 위트가 있었달까. 종교적인 색채가 묻어나는 인물 설정이라 시작부터 호기심을 확 자극했다. 같은 기독교 테두리 안에 있어도 개신교와 천주교가 사뭇 다른 부분이 있어서 보는 소소한 재미가 있었다. 내가 알고 있던 마태오 복음 10장 26절( "그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 성경 구절도 조금씩 다르게 느껴져서 신기했다. 이야기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서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 가는데, 동시에 메인 캐릭터들의 서사도 함께 착착 전개된다. 딱 재미있는 형사물 드라마를 글로 읽는 기분이었다. 에피소드마다 사건 풀리는 쾌감도 있고, 주인공들이 결국 성장하면서 정의가 승리하는 그 시원시원한 맛이 확실하다. 나름 메모까지 해가면서 읽었는데도, 한 번 책을 펼치니까 손에서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전개가 빠르고 흥미진진했다. 사랑을 강조하고, 죄를 고백하고, 천국이나 지옥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특히 신실한 개신교 신자분들에게 더욱 착 붙을 책이다. 물론 나 같은 '후루꾸 천주교 신자'가 읽기에도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너무 재밌었다! 멈출 수 없는 흡입력의 수사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카페 '천국에서 온 커피 ' 단골 남자 - 형사 성요한 사장 - 의사 면허. 법의학전공, 유진신 목사 = 그리스도의 신비 교회. 노숙자 구원준에 대한 생각 다름 자살- 자살흔, 전과, 말기암 타살 - 깔끔한 옷 요구. 간증용 ㄴㄴ 외출 정효식 집 그의 딸 정효주.

정효식 고딩 동창 뷰티풀 서울 대표 윤지호. 윤지호의 사촌 윤시병 : 양아치(네임드) 칼 주인 윤지호 아버지 윤길병, 형 윤갑병. 윤시병 정효식 괴롭힘 양재익 -외과 흉부외과 의사. 목격자 금속기계관련 부품제조회사 모여있는거리 횟집 '배 들어오는 날' 사장 배동호. 아들 배창선(29살) 철가면 마법사 - 용접된 방 안에서 배창선 시체 발견 부검 집도의 진순호와 유진신 동기 사이. 또다른 국가수 동기 이하연 - 묻지마 살인 피해자. 범인 임치수 - 의사 집안에서 유일하게 아님. 우연히 마트에서 하연 전화내용 듣고 해코지. 진순호 뱃속 비닐봉투 > 종이에 '식당'적힘 용의자 현재덕. 작업실에서 철가면 도주. 전병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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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음 : 자동차가 주행할 때, 공기의 압력 때문에 문틈에서 나는 바람 소리.

천국에서 온 탐정 1 구원받지 못할 자

"누구나 잘못을 해요. 중요한 건 그다음이죠. 가족이라면 지켜주어야죠. 무조건 감싸는 게 아니라 다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요. 그렇게 해줄 거죠?" -53p "마음속에 누구에게도 말 못 할 죄를 숨기고 행복하게 살 수는 없었겠죠. 그 불안함과 죄책감은 같이 사는 가족에게도 전해졌을 거고요." 유진신이 말했다. "윤시병 같은 놈들은 신경도 안 쓰고 잘만 살걸요." "고통은 저주가 아닙니다. 오히려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이야말로 저주받은 인생이지요." -53p "가족은 소중한 것이지만 인생의 전부가 되어선 안 돼요. 전부가 되어선 안 될 것을 전부로 삼아버리면 결국 소중한 것과 함께 망가지게 되어 있지요. 이 땅의 것 중에 영원한 건 없으니까요." -162p 배동호가 난감한 얼굴로 마리를 다독였다. '난 괜찮다.' 배동호는 수백 번도 더 되뇌었다. 아들은 시험이 무서워서 도망친 것도, 마약을 사려 했던 것도 아니었다. 성요한의 표현을 빌리자면 아들은 진짜 경찰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평화롭게 잠들어 있는 저 아이들을 두고 지나치지 못했다. 세상은 그런 아들을 의인이라고 불렀다. 장한 아들을 두었다고, 존경한다는 말도 들었다. 아들은 짧지만 훌륭한 삶을 살았다. -165p "창선 씨가 생명을 걸고 구해낸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박춘금이 저지른 일을 잊지 못하겠지만 창선 씨가 자신들을 위해 한 일도 잊지 못할 겁니다. 아까 미아가 창선 씨 아버님한테 내민 손을 보셨지요? 누군가의 진심 어린 도움을 통해본 사람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게 되는 법이지요." -168p 부정과 부패는 항상 존재했지만 예전엔 죄가 드러나면 고개를 숙이는 시늉이라도 했다. 하지만 이젠 죄인이 뻔뻔하게 고개를 쳐들고 오히려 죄를 밝혀낸 이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시대였다. 성요한은 시대의 어둠이 캄캄한 도로보다 위태롭게 느껴졌다. -371p "내부고발자는 쫓아내고 외부의 비판은 장애인 인권에 반대하는 세력으로 몰아세우지요. 그렇게 성역이 되어 안에서부터 썩어들어간 것이 지금의 설케어입니다. 앞으로도 달라질 건 없어요." 김시관이 얼굴을 유진신 쪽으로 돌리고 말을 이었다. "설케어는 계속 피해자를 만들어낼 겁니다. 설케어의 탄생을 도왔던 사람으로서 이 악행을 멈출 책임을 느꼈어요." -42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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